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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트랜스젠더 선언' 엘렌 페이지→엘리엇 페이지로 이름 변경

발행:
강민경 기자
엘렌 페이지 /AFPBBNews=뉴스1
엘렌 페이지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선언하고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다. 이에 넷플릭스는 엘렌 페이지가 출연한 작품 크레딧을 엘리엇 페이지로 변경 중이다.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엘렌 페이지가 출연한 영화 속 크레딧에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변경하고 있다. 엘리엇 페이지는 슈퍼히어로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1,2에 바냐 하그리브스로 출연했다. 현재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3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버라이어티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페이지가 맡은 캐릭터 성별을 바꿀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가 연기한 바냐는 초능력을 가진 여성이다.


또한 세계 최대 영화 데이터 베이스인 IMDB '엄브렐러 아카데미' 페이지에선 이미 엘렌 페이지의 이름이 엘리엇 페이지로 업데이트 됐다.


앞서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SNS에 "나는 트랜스(젠더)다.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 나를 지칭할 때 he 또는 they로 해달라. 이런 글을 쓰고 있으니 운이 좋은 것 같다"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게재했다. 올해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됐다는 통계를 인용한 엘렌 페이지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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