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페이지♥' 엠마 포트너 "트랜스젠더 선언, 자랑스러워..존재 자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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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엘렌 페이지, 엠마 포트너 /AFPBBNews=뉴스1
엘렌 페이지, 엠마 포트너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라고 선언한 가운데, 그와 동성 결혼한 안무가 엠마 포트너가 엘리엇 페이지를 지지했다.


엠마 포트너는 1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엘리엇 페이지가 너무 자랑스럽다. 트랜스, 퀴어, 이분법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이 세상의 선물이다. 매일같이 당신이 트랜스에 대한 열렬한 지지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엘리엇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다. 널 너무 사랑해"라고 적었다.


앞서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SNS에 "나는 트랜스다.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 나를 지칭할 때 he 또는 they로 해달라"며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선언했다.


엘렌 페이지, 엠마 포트너 /AFPBBNews=뉴스1

이어 "나는 내가 트랜스라는 사실을 사랑한다. 내가 누구인지 포용할수록 꿈을 꾼다. 또한 나를 지지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트랜스 커뮤니티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았다. 이 세상을 조금 더 포용적이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당신의 용기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 됐다는 통계를 인용한 엘렌 페이지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엠마 포트너는 2018년 엘렌 페이지와 동성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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