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직접 부르고 오스카 주제가상 1차 후보..'미나리' OST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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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사진=영화 '미나리' 한예리 스틸
/사진=영화 '미나리' 한예리 스틸

배우 한예리가 작사에 참여하고 직접 부른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OST 'Rain Song'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1차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정식 발매됐다.


12일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의 OST가 이날 발매됐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할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최근 발표된 제93회 미국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1차 노미네이트된 'Rain Song'은 한예리가 작사에 참여하고 직접 부른 영화 주제곡이다. 'Rain Song'은 듣는 이를 평안케 하는 단조로우면서도 감미로운 곡으로 번역가이자 작사가인 스테파니 홍과 음악감독 에일 모세리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됐다. 가사를 번역하는 과정에서도 한예리가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한국어 가사로 전달한다.


/사진=영화 '미나리' OST 커버

한예리는 'Rain Song'에 대해 "조용한 겨울 풍경 속에 흩날리는 눈송이가 떠오르며, 노래 가사는 엄마의 자장가처럼 마음을 따스하게 덮혀줬다"고 소회했다. 뿐만 아니라 'Wind Song' 등에 참여해 풍부한 감수성을 목소리로 함께 전해 영화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발매된 '미나리' OST에는 총 1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영화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 '카조니어'로 주목받은 에일 모세리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정이삭 감독은 OST와 에일 모세리에 대해 "에일 모세리가 보내준 곡들을 들으며 저는 작품의 의도를 완벽하게 포착해낸 그의 능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작품을 제작하는 내내 이 음악을 숱하게 들은 나머지 자연스럽게 영화의 세계관 안에 이 노래들이 녹아들고, 노래의 세계에는 영화가 담기게 됐다"고 극찬했다. 에일 모세리 또한 정이삭 감독이 대본 작성 단계에서부터 자신이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며 완성도에 자신감을 표했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2020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61관왕 144개 후보의 쾌커를 이뤄냈다.


한편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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