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할리우드 리메이크 제안..후속작도 기획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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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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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의 '승리호'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25일 '승리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제안을 받은 뒤 아직 협상 여부는 미정이지만 한국의 첫 우주SF영화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를 하는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도로시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전세계 넷플릭스영화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승리호'는 투자사인 메리크리스마스가 제작 초기단계부터 프렌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해 후속편과 시리즈물도 고려 중이다. 제작사 비단길은 '승리호2' 계획도 갖고 있다. 다만 조성희 감독은 신작을 다른 영화로 기획 중이라 바로 후속작을 하게 될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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