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가 극장가 흥행 질주 중인 가운데, 새로운 영화가 극장을 찾는다. 유하 감독의 신작영화 '파이프라인',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을 만날 볼 수 있다.
'파이프라인', 감독 유하, 러닝타임 108분, 15세 관람가
손만 대면 대박을 터트리는 도유 업계 최고 천공기술자 핀돌이(서인국 분)는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거대한 판을 짠 대기업 후계자 건우(이수혁 분)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빠져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한다. 프로 용접공 접새(음문석 분), 땅 속을 장기판처럼 꿰고 있는 나과장(유승목 분), 괴력의 인간 굴착기 큰삽(태항호 분), 이 모든 이들을 감시하는 카운터(배다빈 분)까지. 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들 그들의 막장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강추 ☞ 새로운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
비추☞10년 전 본듯한 낡은 이야기
'크루엘라',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러닝타임 133분, 12세 관람가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여곡절 런던에 오게 된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운명처럼 만났고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싹쓸이 한다. 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된 크루엘라는옷에는 손도 못 대보고 하루 종일 바닥 청소를한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런던 패션계를 꽉 쥐고 있는 남작 부인이 나타나고, 에스텔라는 남작 부인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들어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인트로덕션', 감독 홍상수, 러닝타임 66분, 12세 관람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영화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작품.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세 번째 은곰상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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