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영화 '스쿨 오브 락'에 출연했던 배우 케빈 클라크가 자전거 사고로 사망했다.
26일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는 케빈 클라크가 이날 시카고에서 자전거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32세.
시카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케빈 클라크는 이날 아침 자전거를 타고 시카고의 에이본 데일 지역을 지나가다가 20대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였다. 구급차가 출동해 일리노이 메이슨 메디컬 센터로 데려갔지만 오전 2시 4 분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가해 여성은 현장에서 체포되지는 않았으나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케빈 클라크의 유일한 출연작은 잭 블랙이 출연한 영화 '스쿨 오브 락'이다. 당시 어린이 드러머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케빈 클라크의 사망 소식에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잭 블랙이 SNS에 추모글을 남겼다. 잭 블랙은 "케빈이 너무 빨리 하늘 나라에 갔다. 아름다운 영혼, 아름다운 추억들. 가슴이 아프다. 가족들에게 애도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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