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작가 "'방법: 재차의', 극장서 시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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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연상호 작가 /사진제공=CJ ENM
연상호 작가 /사진제공=CJ ENM

연상호 작가가 영화 '방법: 재차의'에 대해 시각, 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가 참석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매회 전율 돋는 공포를 선사했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드라마 '방법'의 연상호 작가와 김용완 감독이 다시 만난 '방법: 재차의'. 드라마 오리지널 제작진과 영화 '부산행', '곡성', '거은 사제들', '사바하'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연상호 작가는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전 세계 36개국 영화제를 비롯해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돼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첫 실사 영화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동원, K-좀비 열풍을 일으킨데 이어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반도'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또한 애니메이션부터 영화, 드라마 그리고 OTT와 웹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감독과 작가의 역할을 넘나들며 크리에이터로 맹활약 중이다. 드라마 '방법'에 이어' 영화 '방법: 재차의'의 각본을 맡았다. 그는 '방법: 재차의'를 통해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은 물론 이른바 한국형 좀비 '재차의'라는 색다른 소재와 그들이 펼치는 시원한 액션, 미스터리한 사건의 쫄깃한 추적 과정까지 쾌감을 담아냈다.


이날 연상호 작가는 "드라마 '방법'에서 보여줬던 미스테리를 추격을 하는 스토리 라인이 존재한다. 영화만의 템포감이 빠른 액션 등이 극장에 오랜만에 오셔서 시각적이고 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차의'는 '여기 있다'라는 뜻의 한자어다. 예전에 설화집 중에 나오는 한국의 전통 요괴라고 할 수 있다. 주술사에게 조종당하는 시체를 뜻한다. 강시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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