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유키스 멤버 겸 배우 이준영의 선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소속사 NH EMG에 따르면 이준영은 지난 25일 스케줄을 끝내고 직접 차를 운전하며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이준영은 해당 차량의 뒤를 약 1시간 가량 추격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준영의 협조로 음주운전 차량 운전자를 검거했다. 이준영은 본인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동의,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를 경찰에 넘기기도 했다.
이준영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도 거리를 좀 두면서 쫓아갔다. 쫓아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걱정 안하셔도 된다. 저도 손이 떨리더라. 목소리가 격앙이 되어가지고 불안했던 것 같다. 다른 차량과 사고가 날까봐"라고 밝혔다.
이날은 이준영이 속한 유키스의 데뷔 13주년이기도 하다. 그는 "유키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한지 13년 되는 날. 처음 시작을 같이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팀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수현이형 훈이형 고생많으셨고 축하드려요.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키스미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 수현은 "용감한 준영이 멋져 연습 때 보자공 13주년 축하해"라고 했다.
한편 이준영은 지난 2014년 유키스 멤버로 합류,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이별이 떠났다', '미스터 기간제', '굿캐스팅',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이미테이션'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 출연했고, 새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가제)에 출연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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