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채원이 이제훈과 목소리로만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16일 프로파일링 오디오 무비 '층'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문채원, 강신일, 임지환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버 바이브에서 공개될 오디오 무비 '층'은 알 수 없는 층간소음이 계속되는 무광 빌라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 용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프로파일러 '강호'(이제훈)와 사건 담당 경위 '지호'(문채원)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이제훈은 문채원과 첫 만남에 대해 "저희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고 알고 계시지만 10년 전 청룡영화상에서 함께 신인상을 받았었다"라며 "트로피를 받고 수줍게 인사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 그때 '꼭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었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됐다. 신기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만나서 반가웠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었다. 영상을 통해 얼굴이 함께 나오고, 호흡하는 부분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다음 기회에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층'은 총 6편의 에피소드로, 12월 27일부터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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