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무생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밝혔다.
5일 배우 이무생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
이무생은 극 중 물을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의 보안 팀장 공수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수혁은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인물이다.
드라마 '봄밤', '60일, 지정생존자', '부부의 세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이무생은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딱히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다. 제가 봤을 때 좋은 작품이고 끌리면 선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건 캐릭터보다 작품이다. 작품이 하고자 하는 얘기가 명확한 게 중요하고, 그 안에서 제가 어떤 캐릭터로 남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그 안에서 제 캐릭터와 작품이 추구하는 방향과 색깔이 잘 녹아든다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캐릭터를 경험하겠지만, 뭐가 됐든 작품에 잘 녹아드는 캐릭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무생은 오는 2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역을 맡았다. 전미도 씨가 맡은 정찬영 역에게 첫눈에 반한다.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요의 바다' 속 강직한 군인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 역시 설레고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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