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조윤서 "최민식 선배님, 알고 보면 러블리" [인터뷰③]

발행:
김미화 기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의 배우 조윤서가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내달 9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쇼박스 2022.03.0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의 배우 조윤서가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내달 9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쇼박스 2022.03.0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윤서(29)가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최민식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윤서는 2일 오전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배우 최민식이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김동휘가 고등학생 한지우 역을 맡았으며 조윤서는 지우의 같은 반 친구 보람 역을 맡아 연기했다.


조윤서는 "캐스팅 확정 후 식사 자리에서 최민식 선배님을 처음 만났다. 제가 봤던 민식선배님의 영화들이 세다 보니까 뵙기 전에는 '조금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러블리 하시다"라고 웃었다.


조윤서는 "선배님은 장난도 많이 치시고 긴장을 좀 풀어주려고 하셨다. 장난도 많이 치고 애교도 있으시다. 제 생각처럼 무섭고 딱딱한 사람이 아니었다"라며 "조언을 해주시기 보다 '잘하고 있어', '네가 하는게 맞아'라고 하면서 수용해 주는 범위가 넓으시다. 멋있다. 저도 나중에 저런 선배가 돼야지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3월 9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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