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국내 개봉 첫 주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더 배트맨'은 지난 주 전 세계 73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북미에서는 1억 28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 이어 팬데믹 기간 개봉영화 오프닝 2위를 기록했다.
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지난 6일까지 누적관객수 50만 636명을 동원하며 개봉 6일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더 배트맨'은 2022년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통틀어 개봉 첫 주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어 금주에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주 북미를 포함해 영국,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등 74개국에서 일제히 개봉한 '더 배트맨'은 73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2억 4850만 달러, 한화로 3천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에서는 1억 28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는 팬데믹 기간 개봉영화 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2위, DC 영화 중 '배트맨 대 슈퍼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에 이어 역대 4번째에 달하는 오프닝 성적이다.
'더 배트맨'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85%로 프레시 마크 인증을 획득했고, 팝콘 지수 90%, 시네마 스코어 A-의 역대급 관객 점수를 받는 등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특유의 다크함을 한껏 살린 한편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의 장점을 극대화한 맷 리브스 감독의 연출력과 새로운 배트맨 로버트 패틴슨의 완벽한 열연, 셀리나 카일-캣우먼 조이 크라비츠의 매력, 수수께끼 빌런 폴 다노의 연기력을 칭찬하고 있다.
한편 '더 배트맨'은 전국 극장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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