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뉴욕아시안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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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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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주연 배우 류승룡이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현'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류승룡이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Best from the East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제 21회를 맞이한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는 작품부터 예술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 지난 7월 15일 개막해 오는 7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최우수 연기상은 올해 새롭게 신설되었으며 류승룡 배우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는 "류승룡 배우는 가장 본질적이지만 아무나 갖기 힘든 자질인 스크린에서의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배우다. 대체불가한 배우를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인정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류승룡은 "먼 땅에서 공감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 '장르만 로맨스'에 참여한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이 훌륭했고 특히 아주 도전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자연스럽게 연출한 조은지 감독이 매 순간 치열하게 빛났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발한 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샘 같은 한국 영화를 전 세계 관객 모두가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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