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의 첩보 스릴러 오디오무비 '극동'이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30일 네이버 바이브는 '극동'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소개했다. '극동'은 세계 평화를 위협할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차지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일촉즉발 첩보 스릴러.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공개되는 오디오무비라는 점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되는 작품이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 등이 출연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추정액 857억 달러의 북한 비자금을 둘러싸고 치열한 심리전이 벌어져 눈길을 끈다. "제가 바로 조선중앙은행 비자금 관리자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천문학적인 돈과 함께 사라진 '이수영'(유재명)의 정체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어 블라디보스톡으로 투입된 북한 해커 그룹 리더 '강영식'(곽동연)이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더욱이 국정원 소속 러시아 주재 영사 '안태준'(김강우)은 '이수영'으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나 믿어요?"라고 반문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돌비 애트모스로 생생하게 표현된 총격전과 카 체이싱이 벌어지는 급박한 상황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심리전이 예고되며 압도적인 몰입감의 오디오무비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극동' 메인 포스터에는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같은 방향을 향해 걸어가지만 제각각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 작품 속에서 펼치게 될 심리전에 기대감이 쏠린다.
'극동'은 소리로 듣는 오디오무비라는 점에서 과거 인기를 모았던 라디오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극동'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새로운 트랜드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극동'은 네이버 바이브에서 9월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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