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텔루라이드영화제 초청..고레에다 감독·송강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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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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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 연출한 한국영화 '브로커'가 제49회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일 CJ ENM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않은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한국영화로,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송강호는 '브로커'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배우 사상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로커'는 이후 유수의 해외영화제에서 계속 초청을 받고 있다. 매년 미국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에서 개최되는 텔루라이드 영화제는 미국 현지 영화 관계자와 비평가들이 엄선한 작품을 상영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영화제다. 아카데미 등 북미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영화로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이 초청을 받았다.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제49회 텔루라이드 영화제에는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가 참석해 현지 일정을 소화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브로커'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69회 시드니영화제 폐막작 선정, 제39회 뮌헨 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영화제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뉴호라이즌영화제(7/21-7/31), 예루살렘영화제(7/21-7/31), 멜버른국제영화제(8/4-8/21), 호주한국영화제(8/18-8/21)에 초청됐으며, 오는 8일 개막하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9/8-9/18)와 제70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9/16-9/24)의 연이은 공식 초청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8월 26일 막을 내린 노르웨이국제영화제(8/20-8/26)에서는 가장 많은 기쁨을 주는 영화에게 수여되는 'Ray of Sunshin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브로커'는 10월 13일 이탈리아, 10월 28일 폴란드, 12월 7일 프랑스, 12월 26일 북미 등 다수의 국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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