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아인(36)이 '서울대작전'에서 함께 호흡한 송민호의 연기에 대해 "연기 평가는 어불성설이다. 작품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5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유아인, 고경표, 박주현, 옹성우, 이규형 등 주연배우들과 문소리 오정세 김성균 정웅인 등 막강한 배우진이 함께 한 가운데 위너 송민호가 '서울대작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해 도전했다.
유아인은 송민호의 캐스팅에 대해 "우리 영화가 정극이라면 우려가 있었겠지만, 현장에서 송민호를 직접 만났을 때는 표현력 좋은 뮤지션의 뮤비를 봤을 때처럼 에너제틱한 표정들, 표현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송민호가 이 영화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참여자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아인은 "결과물을 보면서, 연기적 수준을 가지고 그 분을 평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생각을 했따"라며 "이 콘텐츠 안에서, 기획 안에서 그 분이 어떤 역할을 했느냐로 봤을 때 굉장히 감사한 동료다. 그 분이 참여한 ost도 사랑 받고 있고, 극중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작전'은 지난달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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