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담'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블랙 아담'은 2만 6562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4264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은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소 지지부진한 성적이다. 이날 한국 영화 '리멤버', '자백'이 개봉하는 가운데 '블랙 아담'이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가 1만 32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 6562명. '인생은 아름다워'는 개봉 이후 2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공조2: 인터내셔날'(9634명)이 3위를 차지했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6020명),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4169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8만 5175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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