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학주가 결혼 소감에 대해 밝혔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의 배우 이학주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이학주는 금오경찰서 강력반 형사 손경찬 역을 맡았다. 손경찬은 롤모델 택록(이성민 분)과 함께하기 위해 금오경찰서로 자진해 온 열정으로 똘똘 뭉친 형사.
이학주는 앞서 6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반지를 끼고 나타나 신혼의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한 이학주는 "결혼이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되긴 했는데 뭔지 모를 안정감이 생긴다"며 "부담감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나니까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라는 생각이 크다.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을 수도 있는 목표가 생긴 것 같다"며 "결혼 시기에 대해 고민도 했는데 결혼을 한 뒤에 더 안정적으로 연기를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와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나눈다는 이학주다. 그는 "연기 조언을 구하면 항상 쓸데없는 생각이나 걱정을 버리라고 말한다"고 웃었다. 이학주에게 2022년 완벽한 한 해였다. 이학주는 "너무 많은 사랑도 받고, 결혼도 하고, 아쉬움이 없는 한 해다.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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