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2', 7일 연속 1위에도..'토르4'보다 느리다 [★무비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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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사진=영화 포스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사진=영화 포스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소 아쉬운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6만 35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2만 3843명으로, 개봉 이후 일주일 째 1위를 독주하고 있다.


다만, 올해 개봉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 명)은 물론, '토르: 러브 앤 썬더'(271만 명)의 개봉 7일째 기록인 195만 명에도 못 미치며 다소 느린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1억 8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013년 개봉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1억 5800만 달러)를 누르고 역대 11월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날 한국 영화 기대작인 '데시벨', '동감'이 동시 개봉하는 가운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두 영화의 개봉에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근소한 차이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감'은 22.9%(이하 오전 10시 기준), '데시벨'은 21.1%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이어 소지섭, 김윤진, 나나 주연의 '자백'이 1만 11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4590명), '동감'(3900명), '인생은 아름다워'(3408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0만 2232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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