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올빼미'가 개봉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올빼미'는 19만 32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4만 7713명.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올빼미'는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15일째 손익분기점(210만)을 돌파했다.
이에 '올빼미'는 '비상선언'(205만),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09만) 등을 제치고 올해 개봉 영화 중 흥행 10위에 등극했다. 대작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빼미'가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압꾸정'이 3만 549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52만 129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3만 2041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랭크됐다.
또한 '탄생'(2만 6751명),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2만 1397명),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1만 557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39만 8235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