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으로 개봉하는 가운데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영화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8일 오전 10시 10분 기준)에 따르면 '타이타닉: 25주년'이 재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아바타' 시리즈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이타닉'은 개봉 당시 글로벌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남았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 이후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 전 세계 역대 흥행 영화 TOP 5 가운데 무려 세 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유일무이한 감독으로 이름을 드높였다. 이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인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높인다.
할리우드 대표 절친으로 지금까지 단단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리즈 시절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타이타닉'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20대 초반이던 시절 출연한 작품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풋풋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실제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에 대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최고의 배우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듯, 비주얼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두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도 스크린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4K 3D로 리마스터링한 '타이타닉: 25주년'을 통해 애절한 로맨스와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앞서 5년여의 제작 기간 및 한화 2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3D로 재탄생시켰다. 3D 작업 과정 전체를 직접 감독하기도 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단순히 영화의 시각 효과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가장 격정적인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시대를 초월해 4K 3D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게 재탄생한 이번 작품은 '타이타닉'을 아직 관람하지 않은 관객은 물론 TV 또는 온라인으로 관람한 관객들에게도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명하고 몰입감 넘치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타이타닉: 25주년'은 8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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