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스크린으로..'불멸의 여자' 스페셜 시사회, 봉준호 감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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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사진='불멸의 여자'
/사진='불멸의 여자'

감정 노동의 착취를 다루며 화제를 모았던 연극 '불멸의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 '불멸의 여자'가 개봉을 앞두고 오는 21일 연극 출신 영화 배우들이 함께 하는 스페셜 시사회를 개최한다.


'불멸의 여자'는 끊임없는 서비스 착취로 노동자의 삶과 자본의 폭압적 구조를 폭로한 연극 '불멸의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연극 그대로를 스크린에 담아낸 최초의 영화다. 영화 '불멸의 여자'는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강요당하는 화장품 판매사원 '희경'과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 반품을 요구하는 갑질 손님 '정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잔혹극이다.


제34회 서울연극제 공식 개막작이었던 연극 '불멸의 여자'는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우리 시대 자본의 은폐된 폭력과 자신도 언제든 폭력의 희생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정노동자의 삶을 집요하고 냉철하게 꿰뚫어 주목받았다. 영화는 최종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잔혹극을 탄생시켰다.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낸 캐스팅과 연극인 출신 배우들의 캐스팅과 명품 열연이 눈길을 끈다. 영화 '불멸의 여자'는 연극에 출연한 배우들이 영화에도 출연하여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해지는 흡입력과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조성해 연극의 주요 설정을 영화에서 그대로 유지한다. 또 마트 지점장인 '상필' 역에 배우 안내상이 출연해 연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불멸의 여자'의 이번 스페셜 시사회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김윤석, 강신일, 예수정, 이정은, 박원상, 이항나, 우현 등 연극 출신의 영화 배우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한편 '불멸의 여자'는 4월 5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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