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의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즈메의 문단속'은 2만 61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40만 1008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3월 8일 개봉 이후 4월 11일까지 총 35일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09년 12월에 개봉한 '아바타'(43일) 이후 최장 기록이다. 440만 관객을 돌파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445만)를 넘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단 한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만큼 '스즈메의 문단속'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가 2만 11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스즈메의 문단속'과는 단 4938명 차이로, 그 뒤를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3400명이다.
벤 애플렉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에어'(4829명),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4289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381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7만 7016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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