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싸이 흠뻑쇼 2022' 오프닝 영상에서 활약해 준 배우 마동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싸이는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공연 실황 영화 '싸이 흠뻑쇼 2022'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싸이 흠뻑쇼 2022'는 즐길 줄 아는 아티스트 싸이와 미치도록 놀고 싶은 35만 명의 관객이 만들어낸 2022년 흠뻑쇼의 최고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라이브 필름이다.
해당 콘텐츠의 오프닝 영상에는 배우 마동석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싸이는 "과거에도 서장훈, 김보성 등이 함께해 줬다. 이번에 마동석과 함께하게 된 계기는 서로가 서로의 대단한 팬이었다. 중간에 우연한 기회에 만남의 기회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성덕'으로 부르며 (분위기가) 힘껏 고조됐다. 마동석은 단순한 호감이었을 텐데 제가 거기서 치고 들어갔다"며 "감사히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마동석과 함께한 오프닝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싸이는 "제가 여름에 마동석에게 강트레이닝을 받고 극딜을 받는 게 콘셉트였다. 얼음 위에서 왔다 갔다 하고, 화로에서 손을 찍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촬영은 리얼이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마동석도 처음에 웃자고 하더니 갈수록 몰입하더라. 특히 매 촬영은 제가 근면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아프게 가격당한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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