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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돌파 '범죄도시3', '스파이더맨'→'귀공자' 공세 버틸까 [★무비차트]

발행:
김나연 기자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범죄도시3'가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범죄도시3'는 7만 876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07만 7664명.


개봉 21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천만 관객을 향해 가고 있다. 다만, 전편인 '범죄도시2'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을 기록하고 있던 '범죄도시3'는 관객 증가 속도가 둔화하며 살짝 주춤한 모양새다. 개봉 초기의 예측과는 다르게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귀공자'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개봉 당일 예매율 26.2%(이하 오전 7시 기준), '귀공자'는 예매율 20.4%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엘리멘탈'이 5만 57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입소문을 타고 '범죄도시3'의 뒤를 바짝 쫓은 '엘리멘탈'은 누적 관객 수 62만 4167명을 기록 중이다.


DC의 신작 '플래시'는 2만 3815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47만 9459명으로, '플래시'는 전 세계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트랜스 포머: 비스트의 서막'(8538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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