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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칸 진출' 이두용 감독, 투병 중 별세..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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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 이두용 감독이 11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1./뉴스1
= 이두용 감독이 11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1./뉴스1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이두용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두용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폐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피막'(1981)이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어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감독으로, 그가 연출한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1984)는 그 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1980년대를 풍미한 에로 영화 '뽕'(1985)과, '청송으로 가는 길'(1990), '업'(1988), '흑설'(1990), '위대한 헌터 GJ'(1994), '애'(1999) 등을 연출했고, 2003년에는 나운규의 '아리랑'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배우 한지일은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한국 영화계 거장 이두용 감독. 한 달 전 전화 통화에도 편찮으시단 말씀도 안 하시고 '우리 만나서 밥이나 먹자' 하셨던 감독님. 눈물만 난다"며 "저를 친 동생같이 아껴 주셨던 이두용 감독님. 제가 미국 시카고에서 막노동 시절 '소룡아. 내가 곧 미국 현지 로케이션 영화 찍으러 가니 영화 출연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했던 말씀이 기억 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영화 배우 한소룡, 한지일이 있게끔 해주신 감독님. 무슨 말을 해야 할지"라며 "감독님,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못 이루신 작품

많이많이 찍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5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이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남양주에덴추모공원(2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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