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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X김윤석, 추억으로 남을 뻔한 '바이러스'..역병의 시대를 넘어 개봉 박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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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용산아이파크몰=김미화 기자
배우 김윤석, 배두나, 장기하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 개봉한다. /2025.04.2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윤석, 배두나, 장기하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 개봉한다. /2025.04.28 /사진=이동훈 photoguy@

오랜 시간 개봉을 기다린 영화 '바이러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히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그리고 강이관 감독이 참석했다.


강이관 감독, 배우 김윤석, 배두나, 장기하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 개봉한다. /2025.04.28 /사진=이동훈 photoguy@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 분)이 모솔 연구원 '수필'(손석구 분),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이날 첫 공개된 '바이러스'는 통통 튀는 내용과 색다른 웃음 포인트로 신선함을 전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배두나가 2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 분)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분),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025.4.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배두나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밝고 명량한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 시나리오가 웃음을 주고 힐링이 됐다"라며 "그리고 저도 김윤석 선배님과 한번 꼭 작업해보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배두나는 "진짜 그렇게 고대하던 선배님과의 첫 작업이었는데. 솔직히 너무 재밌었다. 제가 작업이 끝나고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김윤석 선배님은 연기를 잘한다라는 그런 범위를 넘어서서 상대방이 연기를 잘하게 만드는 그런 마법같은 배우이고 마술과 같은 그런 연기를 하신다고 했다. 연기 뿐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함께 있으면 자연스럽게 연기가 된다"라며 "함께 찰영하면 제가 택선이가 된 것처럼 용기가 나고 좋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는 "그래서 그때 느꼈다. 윤석 선배님의 작품 속에서는 다들 연기를 잘한다. 왜 다들 연기를 잘하고 성공하나 했는데, 선배님이 함께 호흡을 하며 서포트 해주시는구나 생각했다"라며 "바로 옆에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함께 호흡하는 행운을 누려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윤석이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 개봉한다. /2025.04.28 /사진=이동훈 photoguy@

김윤석은 배두나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제가 맡은 캐릭터인 이균은 택선이 만나는 세 명의 남자 중 가장 연장자다. 그리고 말은 박사지만 뭘 한게 없는 인물이다. 마음은 순수하고 착해서 전 세계 인류의 행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뭐 하나도 이루지 못한 인물이다. 이균에게 택선은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나이대의 여성이다. 하지만 치료와 연구를 해야하니 사심이 들어가면 안되는 인물이라 그런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김윤석은 영화 속에서 눈길을 끈 연구실 로맨스 장면에 대해서 "사실 그 장면은 액션 장면이지 러브씬은 아닌 것 같다. 제가 그때 넥타이를 하고 있었는데 배두나씨가 잘 모르고 넥타이를 손으로 감아서 당겨서 제가 목이 졸렸다.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혈압이 올라갔다. 배두나씨의 몰입감이 너무나 좋고 힘이 장사였다. 어떻게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컷 할 때까지 현기증이 날 때까지 참았다"라며 "오늘 처음 실토를 하는데 그 장면 찍을 대 되게 재밌었다. 이 나이에 그런 장면을 언제 해보겠나"라고 웃었다.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여름 촬영을 시작해 그 해 10월 크랭크업 후 개봉을 준비했다. 그동안 코로나 창궐 등을 이유로 개봉이 연기됐고 그 과정에서 배급사가 바뀌며 극장 개봉이 무산될 뻔 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는 촬영을 마친지 햇수로 6년 만에 극장에 걸리게 됐다.


배우 장기하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 개봉한다. /2025.04.28 /사진=이동훈 photoguy@

이에 김윤석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정말 기쁘다. 하지만 겁도 난다. 이 영화를 찍을 때와 이 영화를 찍고 난 뒤 세상이 바뀌었다. 정말 많은게 변했다. 상상은 할 수 있지만, 감독님과 저희들처럼 실감은 안날 것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보호복, PCR 검사, 원심 분리 혈액 검사 이런 것들이 일상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상상 못했다"라며 "이 모든 일(코로나 시국)이 일어나기 이전에 촬영된 것이다. 기침 할 때 입을 가린다거나 이런 것들 전부 그 전에 촬영한 것들이다"라고 소히를 밝혔다.


장기하는 "처음 영화에 출연했다. 저는 일단 촬영한 것 자체가 저에게 너무 즐거웠고 배우는게 많았다. 저는 주로 배두나씨와 호흡했는데 슛 들어가면 원래 동창인듯, 원래 알고 지난 사람인듯 편안하게 해주셔서 즐기면서 찍었다. 윤석 형님도 카메라 밖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은 추억이다. 영화 개봉과 별개로 참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렇게 좋은 추억을 쌓고, 시간이 흘러서 '아, 정말 추억으로만 남는 건가'라고 생각 할 때쯤 다시 개봉을 한다고 해서 기뻤다.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보고 신나고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내달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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