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안보현 "남성미 버리고 보호 본능 강조, 구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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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용산=김나연 기자
배우 안보현이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2025.08.06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안보현이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2025.08.06 /사진=이동훈 photoguy@

'악마가 이사왔다'의 안보현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6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윤아 안보현 주현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안보현은 덩치는 산만 하지만 마음은 여린 길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선 대문짝 같은 덩치에 비해 멍뭉미 폭발하는 무해한 매력으로 임윤아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안보현은 '엑시트' 의 용남(조정석 분)에 이어 청년 백수 길구 역할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상근 감독은 "창작자는 자신을 빗대어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쉽고 편하다. 제가 직업 없이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보내온 세월이 많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에 끌린다. 백수라기보다는 일을 잠깐 쉬고 있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백수가 아닌 새로운 직업군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외강내유다. 소년미도 있고 부드럽고 디테일한 느낌이다. 초면에는 압도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겉모습이 아니고, 속은 저랑 닮은 면이 있다. 강인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설명했다.


안보현은 "길구라는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연구도 많이 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 구현해 내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외형적으로는 남성미가 있는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보호해 주고 싶고, 내향형에 가까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감독님께 많이 의지했다. 길구라는 캐릭터에 감독님이 투영돼 있기 때문에 감독님의 요구에 집중했다. 영화를 보니까 감독님의 디렉션이 다 이해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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