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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손예진 폭로한 사연 "딸 질문에 대답 NO"[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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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용산=김나연 기자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 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2025.08.19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 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2025.08.19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어쩔수가없다'에서 첫 호흡을 맞춘 가운데,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손예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미리' 역으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남편 '만수'의 실직에 질책보단 위로를 건네고 가족의 중심을 지키는 '미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이성적인 인물이다. 손예진은 갑작스러운 생계난에 취미를 포기하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가족 구성원을 독려하는 '미리'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미리' 역을 연기하는 데 출산이 도움됐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아이를 낳고 처음 찍는 작품이라서 그게 도움이 됐다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를 낳기 전에도 아이 엄마 역할도 해보고, 이혼녀 역할도 해봤지만 실제로 경험한 것은 비교할 수 없더라. 그래서 엄마 역할이 자연스러웠다. 모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가족을 책임지고 싶어하고, 긍정적인 모습이라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몰입하기가 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병헌은 "극 중 아이들이 둘인데 어린 딸의 이름이 리원이다. 근데 호기심이 많아서 촬영장에서 우리에게 질문이 많았다. 정신이 없을 정도였는데 (손예진은)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 몇 번 반복되다가 아이가 물어보면 답을 좀 해주라고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하세요'라고 하더라. 근데 여기서 모성애라는 말을 하니까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싶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손예진은 "리원이가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많더라. 리허설부터 슛 들어가기 직전까지 물어봤다"면서 "대사도 많았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도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웃었다.


이병헌과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고, 현실감 넘치는 부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예진은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아쉬울 정도로 빨리 끝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예진 씨 작품만 보다가 '우리가 어떻게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지' 싶었다"며 "'미리가 이렇게 연기할 거야' 했던 제 상상에서 한참 벗어나서 디테일하게 연기를 해주더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몰입하기 위해 (아역의 질문에 대답을 안 했나 싶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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