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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니' 김우빈, 투병 공백기 이후 수지와 재회 "눈빛만 봐도 알아"[인터뷰②]

발행:
김나연 기자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라운드 인터뷰.
김우빈 / 사진=넷플릭스
김우빈 / 사진=넷플릭스

배우 김우빈이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수지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배우 김우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김우빈은 램프의 정령이자 사탄 지니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김우빈은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 이후 반응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신 것 같은데 어떤 의견이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작품을 많이 봐주신 거니까 감사할 따름"이라며 "13화를 한 번에 공개하다 보니까 점점 더 많이 봐주고 계신다는 게 느껴진다. 다 읽지는 못하겠지만, 리뷰도 읽고 있다"고 밝혔다.


호불호가 명확한 리뷰에 대해서는 "어느 작품이든 호불호는 있기 마련이다. 당연한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견마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수지와 9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2016)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고,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2년 간의 투병 생활 끝에 2019년 완치 후 복귀했다.


그는 "제가 공백기도 있었고, 각자 작품 하느라 바쁘다 보니까 한 두번 보고, 거의 못 봤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기간이 안 느껴지더라. 한 2~3년 지난 것 같았다"며 "어떤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수지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어떤 생각 하고 있는지 느낌이 온다. 서로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 없고, 맞춰갈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친해지는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작품 얘기하고, 신을 맞춰봤다. 그런 호흡이 화면에 잘 담긴 것 같다"며 "9년 전에도 이번에도 수지는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놀라운 연기를 보여줘서 바로 몰입해서 가영이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9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수지는 아직 그런 나이가 아니지만, 저는 현장 가면 각 파트의 감독님들 빼고는 저보다 다 어리다. 10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다는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극 중 '지니'의 구여친이자 비를 다스리는 지니인 '지니야'로 특별 출연한 송혜교에 대해서는 "두바이에서 하루 호흡을 맞췄다. 처음 뵀는데 워낙 대사가 좋다 보니까 거기에 몰입해서 즐겁게 촬영했다. 특별출연인데 두바이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놀랐다. 덕분에 힘을 얻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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