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서 함께 했던 강하늘에 무한한 감사를 전했다.
한선화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 인터뷰를 진행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한선화는 극중 옥심 역을 맡아 강하늘과 짝사랑 로맨스 호흡을 펼쳤다.
한선화는 "처음 출연을 제안 받고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배우들의 호흡이 상상이 돼서 웃으며 봤다"라며 "강하늘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강하늘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눈물을 보였던 한선화. 그는 "당시 태국 로케이션 촬영이 저에게 첫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었다.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걱정도 있었다. 덥기도 했고, 날씨도 오락가락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 빨리 촬영을 해야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고군분투하며 촬영했다"라며 "오빠들이 잘 챙겨줘서 행복한 현장이었다. 저 먼저 촬영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데 고맙더라. 그래서 문자를 보냈었다. 참 좋은 선배이기도 하지만 좋은 동료를 만난 느낌이었다. 동료애라는 것을 진하게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한선화는 "제가 강하늘 오빠에게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했다. 질문이 많았는데, 제가 질문 하는 것에 대해서 잘 알려 주었다. 물론 그 질문을 하는 것이 저 혼자 잘하기 위함이 아니라 제 역할, 영화 속 조합 영화를 위한 것이었다. 하늘 오빠도 신경 쓸게 많았을텐데, 구체적으로 너무 친절하게 후배를 위해 알려주셨다. 하늘 오빠 이야기를 하니 또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제가 또 강하늘 오빠 미담을 더한 것이냐"라고 웃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퍼스트 라이드'는 지난 29일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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