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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조밀 주디, 능글맞은 닉..'주토피아2' 韓애니메이터가 그린 닉 주디 [종합]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주토피아2'
/사진='주토피아2'

'주토피아2'에서 주디와 닉의 애니메이팅을 담당한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직접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오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 홈타운 히어로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디즈니의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슈퍼바이저가 참석했다.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수사 어드벤처다.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극중 닉 홉스 애니메이팅 작업을 한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저도 정말 디즈니 동물 캐릭터를 좋아한다. 사람처럼 옷 입고 두 발로 걸으면서 사랑스러운 디즈니 동물의 애니메이터로 작업하는 것도 좋았다. 보기에는 귀엽고 만지만 복실복실할 것 같은데 사람들이 공감하고 하는 모습이 좋고 친근감이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현민 애니메이터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특히 주디는 눈이랑 코랑 입모양을 작업하며 신경 썼다. 눈은 큰데 코랑 입이 오밀조밀한 모양으로 움직인다. 그림을 그리듯이 신경써서 모양을 잡아주고 그것을 조금씩 움직이고 신경쓰며 작업한다. 그것이 이쁘고 귀여움에 큰 차이 준다고 생각해서 공들여서 한다. 주디는 귀여우면서도 용감하고 세련되고 똑똑하고 멋진 캐릭터다. 그런 모습을 잘 살려주려고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최영재 애니메이터

닉 와일드 작업을 한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주디와 닉은 그들만의 특별한 케미가 있다. 닉은 능글맞은 그런 모습 여유가 있고 주디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캐릭터다. 그들의 케미를 잘 표현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털로 덮힌 얼굴이지만, 표정에서 나오는 디테일이 있다"라며 "닉은 코가 긴데, 코의 실룩거림이나 찡그리너가 할때의 주름 같은 이런 작음 얼굴 표정을 전체 얼굴 골격에 맞춰서 작업했다. 골격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관객이 보고 즐길수 있고, 보고 또봐도 보고싶은 매력있는 캐릭터가 나올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주토피아2'에서 주디와 닉의 관계가 로맨스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반응이 나온 가운데,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제 생각과 회사(디즈니)의 생각이 다를수는 있지만, 저는 닉과 주디가 가까워지고 또 3편이 제작된다면 좀 더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토피아2'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면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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