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드렁큰 타이거의 멤버 타이거JK(사진)가 17일ㆍ18일 이틀간 서울 홍대앞 롤링홀에서 벌이는 공연 '긴급상황'에 독도지킴이가 합류했다.
독도지킴이협회는 팬시문구 브랜드 'Picture-Plan'과 함께 '긴급상황' 콘서트 입장객 전원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독도지킴이의 이번 선물 제공은 드렁큰 타이거의 독도사랑의 마음씨와 특히 이번 공연 수익금도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기증하기로 됐다는 소식을 들은 독도지킴이협회가 자발적으로 제의해 온 것.
드렁큰 타이거는 일본의 독도관련 망언을 규탄한 내용을 담은 5집 타이틀 곡 '리커 샷'을 내년 1월 1일 일본 NHK가 방송하는 한ㆍ일수교 40주년 기념해 마련하는 '한일우정음악제 2005'에 출연해 '리커 샷'을 개사하지 않고 그래도 부를 것을 밝힌 바 있다.
드렁큰 타이거 5집 음반 수입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타이거JK는 이번 콘서트 개런티도 전부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는다.
드렁큰 타이거 소속사 도레미레코드측은 "타이거JK의 '긴급상황' 콘서트 표를 사서 입장하는 관객은 모두 불우이웃을 돕고, 독도지킴이의 마음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독도사랑캠페인 배지와 태극기, 독도 홀로그램, 명함수첩과 다이어리 등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독도지킴이협회의 참여 이외에도 타이거JK가 CF모델로 활약한 프라임 맥주와 편의점 체인 Buy the Way에서도 이번 공연에 동참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긴급상황' 공연은 타이거JK의 단독 공연이지만, 은지원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내로라하는 힙합 뮤지션 연합인 '무브먼트'가 총출동해 화려하게 꾸며진다. 특히 타이거JK는 아소토유니온 출신의 레게 밴드 윈디시티와 합동무대를 꾸며 공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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