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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어릴 때 수재의연금 떼어 먹혔다"

발행:
이규창 기자
사진

윤도현이 어린 시절 '수재의연금'을 떼어 먹혔던 경험을 공개했다.


11일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이 지난달 22일 가수 윤도현과의 만남을 공개한 '민병두의 토크카페'에 따르면, 윤도현은 이 자리에서 어린 시절 시청으로부터 '수재의연금'을 떼어 먹힌 억울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민병두의 토크카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서 윤도현은 박노해의 시 '이땅에 살기 위해'에 곡을 붙여 노래를 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어린 시절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윤도현은 "어렸을 때 살던 곳이 잘 사는 동네가 아니었다"며 "장마가 심하게 난 적이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보상금 조사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돈을 안줄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 (수해) 대책을 세우자고 고민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분들이 잡혀가 파출소에서 하룻밤 (갇혀) 있다 나왔다"며 "하루 만에 그분들이 '나는 못하겠다' 하시더군요. 뭔지 모르지만 정말 기분이 X 같았습니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나타냈다.


윤도현은 "시청에서 오는 구호품은 턱도 없이 모자라고 중간에 누가 떼어먹는다는 얘기도 있고, 무수한 유언비어들이 있었다"며 "우리집도 지붕이 다 없어질 정도로 피해를 입었는데 한푼도 전달되지 않았다. 하도 기가 막혀서 시청에 전화해 항의했는데 우리 집은 가장 낮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또 "심증상 누가 떼어먹었구나 생각해서 티격태격하는데, 결국 연천 쪽이 더 피해가 심해서 그리고 보냈다는 궁색한 답을 했다"며 결국 "딱 3년 뒤에 뉴스에 나오더군요. 수재의연금 떼먹었다고"라고 끝을 맺었다.


이날 윤도현의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한 거침 없는 발언들은 민병두 의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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