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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아이비 노래 '성행위 묘사' 판정 이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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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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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아이비(IVYㆍ사진)의 프로듀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박진영이 '가사내용이 성행위를 연상케 한다'는 방송심의 결과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진영은 아이비의 데뷔 앨범 수록곡 중 자신이 만든 '포이즌 아이비'가 성행위를 묘사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SBS로부터 2차 재심 끝에 결국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박진영은 방송심의에 있어 가장 보수적이라는 KBS에서도 심의가 통과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문제의 '포이즌 아이비'의 가사를 보면 '가까이 와봐 나를 만지면 후회는 않을거야/나의 곁에서 떠나지 않을 거야/너무 황홀할거야 만져봐 FEEL ME/만져보고 싶지 않니'라는 노랫말이 나온다.


언뜻보면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 하지만 박진영은 노래의 컨셉트와 의미를 알고 가사를 보면 심의실에서 지적한 대로 성행위 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노랫말이 된다는 주장이다.


아이비 소속사 팬텀에 따르면 '포이즌 아이비'는 박진영이 아이비의 데뷔 컨셉트를 생각하면서 특별히 만들어 애착을 보인 곡으로, 아이비 데뷔 앨범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던 곡이다.


팬텀 측은 "'포이즌 아이비'는 담쟁이 넝쿨이 보기에는 예쁘지만 만지면 독이 옮는다는 설정으로, 가수 아이비의 가녀린 외모에 카리스마가 더해지며 예쁘지만 만지거나 건드리면 독에 빠져 사경을 헤맬수 있는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곧 아이비의 중독성 있는 매력이 대중들에게 파고들면서 아이비에게 빠져버리길 바라는 마음이 표현된 노랫말이라는 것이 박진영의 설명이다"고 밝혔다.


또 "보는 시각에 따라 내용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인데, SBS 심의실은 작품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단어가 주는 뉘앙스로 인해 성행위 묘사 쪽으로 바라본 것이라 여겨진다며 박진영이 방송불가 방침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포이즌 아이비' 외에도 아이비의 데뷔 앨범 수록 곡 중 'AHA', 'ONE STEP'도 SBS로부터 심의보류 판정을 받았다. KBS와 MBC에서는 모두 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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