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배(가운데)와 록 듀오 더크로스가 월드컵을 위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제2의 바네사 메이'라 불리며 고국에서 이름을 조금씩 알리고 있는 제니배는 유럽에서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오는 7월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질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 축하콘서트에 스팅, U2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하며, 한국이 결승전에 가게되면 애국가를 연주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제니배와 더크로스는 '더크로스 & 제니배'라는 이름의 그룹을 결성하고 월드컵축가 '레오 코리아'를 통해 한시적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우연한 계기를 통해 더크로스의 '레오 코리아'를 들은 제니배는 사람들에게 기대와 흥분을 불어넣어 주는 음악이라 생각하며 함께 동참하자고 제의했으며 더크로스 측 또한 유럽에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니배의 제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제니배는 더크로스에게 독일과 유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독일 소속사를 통한 가이드로의 역할을 약속했으며 함께 독일에서 또 한번 응원물결을 펼칠 예정이다.
제니배는 "월드컵 결승전 콘서트에 서는 것 또한 영광이지만 고국무대에서 독일현장까지 월드컵 열기를 함께 이어갈 수 있어서 더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니배는 오는 8월께 한국에서 음반을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에서는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음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음반녹음작업과 적십자 홍보대사, 더크로스와의 그룹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니배는 "바쁘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고 웃음을 가지며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할 수만 있다면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즐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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