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英·美·日 밴드들에 한국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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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블랙아이드피스·플라시보 등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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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싸이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싸이는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후지 록 페스티벌이나 서머소닉 등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 있다. 우리 나라의 공연산업이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못한 실정에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일본 등의 페스티벌에 대한 부러움을 동시에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그들과 같은 록 페스티벌다운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사실에 기꺼이 참가를 자처했다. 이런 록페스티벌이 많이 열려야 공연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질적으로도 성장한다. 내가 참여한다는 것보다 페스티발의 개최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페스티벌 이틀째인 29일 미국 출신의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 영국의 록밴드 플라시보, 일본의 드래곤 애쉬와 함께 메인무대에 오른다.


싸이는 "같은 날, 같은 무대에 미국, 영국, 일본을 대표하는 팀들과 함께 연속으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블랙아이드피스나 플라시보와 같은 대형 팀들의 공연은 공부하는 마음으로 지켜 보겠다. 내 무대 바로 앞에는 드래곤애쉬의 무대가 있다. 드래곤애쉬의 공연 역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바로 뒤에 무대에 올라가 그들에게 한국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싸이는 늘 공연에서 록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왔다. 시나위, 앰프 멤버들이 싸이의 밴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여름 리메이크 앨범부터 댄스음악이면서 유난히 록적인 사운드를 많이 선보여 왔다.


이달 말 발매될 싸이 4집 타이틀 곡 '연예인'도 넥스트의 김세황이 세션으로 참여해 싸이가 줄곧 만들고자 했던 '록스런 댄스'의 완성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싸이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 오는 8월 말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서머스탠드'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에서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보여줄 록적인 무대와는 또 다르게 싸이스러운 초대형 야외무대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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