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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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노래 '소리쳐봐'로 활동 중인 현진영 ⓒ최용민 기자 leebean@
노래 '소리쳐봐'로 활동 중인 현진영 ⓒ최용민 기자 leebean@

4집 타이틀곡 '소리쳐봐'로 활동 중인 현진영이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진영은 최근 4년 만에 재즈앨범 '뉴 재즈힙합 리턴1집-스트리트 재즈 인 마이 소울'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 공백기와 함께 1990년대 최고인기를 누렸던 만큼 컴백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래서인지 현진영은 요즘 서는 무대마다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은 물론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을 낮춤으로서 겸손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현진영은 "과거(최고 인기가수 시절)에 이랬어야 했는데 이제야 철이 들었나보다"며 "신인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만난 현진영은 인기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낮추며 남을 배려하는 행동을 해 시선을 끌었다.


현진영 측 관계자도 "현진영 씨가 신인 때처럼 열의를 다지고 있다"며 "과거 인기에 얽매이지 않고 앞을 보며 나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 아무리 톱스타였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것 아니겠냐"며 "다행히 많은 분들이 현진영 씨의 노래를 사랑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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