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쇼케이스에서 감동의 눈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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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길건이 쇼케이스 소감을 밝히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홍봉진 인턴기자
길건이 쇼케이스 소감을 밝히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홍봉진 인턴기자

가수 길건이 싱글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길건은 28일 오후 서울 홍대 클럽 도우넛에서 싱글 앨범 ‘본 어게인(Born Aga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당초 7시30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40분 늦은 8시10분께 시작, MEJ(연예인 크리스찬 공동체)에서 절친하게 지내는 H-유진과 더 자두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H-유진은 노래를 부른 뒤 “길건 씨와 친구이자 MEJ의 모임을 같이 하고 있다. 며칠 전 봉사활동에서 만났다가 쇼케이스에 와달라고 해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첫방을 봤는데 대박날 거다. 여가수 중 최고의 자리에 오르길 바란다”고 축복의 말을 했다.


이어 길건은 섹시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타이틀곡 ‘흔들어봐’를 선보였다. 특히 평소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길건의 쇼케이스에는 절친한 연예인들이 찾아와 큰 소리로 응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 가수 이수영은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와 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내가 다 감사하다”며 “평소 기도해주는 친구인데 열심히 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길건의 무대를 축하하는 말을 했다.


이어 이수영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길건은 어떤 일이 있어도 강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라며 “오늘의 관심이 오늘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길건은 “이수영 씨와는 공연을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 당시 나는 백댄서였는데 친구로서 너무 잘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한 후 눈물을 쏟았다. 이는 당시 길건이 가수의 꿈을 안고 백댄서로 활동할 당시 잘해 준 이수영에 대한 고마움과 자신만의 무대를 갖게 된 것에 대한 감격때문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길건은 “나 역시 한때 우울증이 심했지만 한 달 전 쯤 세례를 받았다”며 “그래서 싱글 타이틀이 ‘본 어게인’이다. 지금까지의 모습도 저의 모습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와 함께 길건은 “인터넷에 많이 들어가는데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인 것 같다”며 “우리는 관심을 받고 살아가는 연예인이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웠더니 한결 편해졌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싱글 타이틀곡 '흔들어봐'를 부르고 있는 길건 ⓒ홍봉진 인턴기자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하리수, 박탐희, 박수홍, MC몽, 후니훈 등 수많은 동료연예인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수홍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쇼케이스장을 찾았으며 무대에 올라 길건을 응원하는 말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박수홍은 “길건 씨가 쇼케이스한다고 초대하는 문자를 보내 즉석에서 승낙했다”며 “인간성도 좋지만 예쁘고 자기 일에 성실한 친구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응원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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