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영, 로드 스튜어트, 돈 맥클린, 린다 론스타트, 쥬디 콜린스 등 60~70년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올드 팝스타들이 대거 내한공연을 갖는다.
'플라워 파워 피스 페스티벌' 주관사 서번트미디어 김남윤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월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닐 영 등 12명의 포크 스타들이 내한 공연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포크록의 거장 닐 영을 비롯해 '세일링'의 로드 스튜어트, '빈센트'의 돈 맥클린,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쥬디 콜린스,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록밴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린다 론스타트, 제니스 이안, 브라더스 포, 도노반, 멜라니 사프카, 닥터 훅, 크리스탈 게일 등 60년대 '플라워 무브먼트'를 이끌었던 가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남윤 대표는 "로드 스튜어트 등 대부분의 가수들 내한이 확정됐으며 닐 영은 교섭이 막바지 진행 중"이라면서 "밥 딜런과도 출연을 놓고 교섭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포크가수로는 김세환과 정태춘 등이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를 공동 주최하는 강원민방 GTB의 한상용 단장은 "'플라워 피스 콘서트'는 휴전 협정 55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한국 포크음악 40주년을 장식할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단장은 공연에 앞서 5월2일 조디 윌리엄스 등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DMZ 전문가, 북한 학자 등이 참석하는 '한국 DMZ 평화포럼'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3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에는 이번 콘서트에 참석하는 출연자 전원이 모여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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