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네티즌, 신해철 삭발에 "역시" vs "오버"

발행:
김지연 기자
가수 신해철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신해철 ⓒ임성균 기자 tjdrbs23@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칩거하던 신해철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공연에 삭발을 하고 나타나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역시 신해철이라는 지지가 상당한 반면 또 하나의 퍼포먼스 아니냐며 오버라는 지적도 있었다.


신해철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에 참석,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신해철은 삭발을 하고 나타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신해철은 공연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우리 모두가 가해자이고, 모두의 잘못"이라며 "저는 가해자이기 때문에 문상도 못 갔고 조문도 못 갔다"고 말하는 등 고인을 추모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신해철의 삭발 소식이 알려진 직후 네티즌들은 "신해철이 왜 삭발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공감의 뜻을 표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며 그의 삭발에 동조했다.


물론 비난의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퍼포먼스 아니냐며 오버스럽다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욕하는 네티즌들보다 소신 있는 신해철이 낫다"며 "신해철이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할 때도 있지만 마녀사냥하는 네티즌보다 낫다"고 신해철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5월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타임투락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불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항간에서는 신해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큰 충격을 받아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신해철이 2002년 대선 당시 고 노무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고인에게 남다른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최수영 '반짝이는 미모'
베이비몬스터 아현-로라-파리타 '언제난 빛나는 BM!'
루시드폴, 정규 11집 '또 다른 곳' 발매
'착한여자 주현영'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포스터도? 이이경, '놀뭐'서 사라진 흔적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LG 왕조' 열렸다! 감격의 V4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