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티켓값 33% 파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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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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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록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축제를 한 달여를 앞두고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펜타포트측은 17일 "당초 1일권 8만8000원, 2일권 13만2000원, 3일권 16만5000원으로 책정된 티켓 가격을 1일권 7만7000원, 2일권 9만9000원, 3일권 12만1000원으로 25% 인하했다"며 "특히 오는 30일까지 티켓 예매 시 추가로 10% 할인함으로서 사실상 최대 33%까지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펜타포트측은 "페스티벌의 가격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페스티벌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했다. 현재 과열 경쟁의 양상을 띠고 있는 한국 페스티벌 시장이 대중화되고 안정화되길 바라는 의도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는 더욱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타포트의 새로운 티켓 가격은 현재 타 페스티벌 대비 40% 이상 저렴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펜타포트의 티켓 판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시 중단되며, 사전 예매자들에게는 차액을 환불할 예정이다. 또 22일 오후 2시부터는 인하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캠핑권의 가격은 동일하게 1만 원이다.


내달 23일 막을 올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19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로 처음 출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로 자리매김 했다. 2006년부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로 재개돼 2010년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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