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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또 표절논란… "황당"

발행:
유재석 인턴기자
4인조 여 그룹 시크릿의 사진
4인조 여 그룹 시크릿의 사진

미니앨범 2집 수록곡 '마돈나'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4인조 여성그룹 시크릿이 지난해 발표한 '3년 6개월'로 또다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저녁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에는 "친구가 피쳐링한 노래를 시크릿이 표절한 것 같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시크릿의 디지털 싱글에 있는 '3년 6개월'(2009년 10월 13일에 발매) 이라는 노래가 인디가수 예한의 '나쁜 여자'(2008년 12월 9일 발매)를 표절했다는 내용이었다. 곡 분위기는 물론 도입부 및 중간부분의 시계소리 등 구성과 곡의 키(key)까지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관련기사☞ 시크릿 "뒤늦게 표절? 해당작곡가도 어이없어해"


글쓴이는 "무명 가수의 노래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표절곡의 대상이 되기 쉽다"며 이 두 노래를 비교, 분석한 블로그를 남겨 네티즌들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래 비교 블로그 바로가기

두 노래의 비교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비슷하다" "확실한 것 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해 예한은 "6월에 이 사실을 확인하고 7월에 소속사와 작곡가에게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한달이 지나도 대답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으며 티에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작곡가와 연락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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