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하는 성우'로 잘 알려진 이용신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8일 오전 공연기획사인 블랙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용신은 오는 10월9일 오후 홍대 상상마당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국내에서 전문성우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용신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신 인기 애니송들은 물론 고전 만화 주제가 및 CM 히트송 메들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정화 김장 류점희 정유미 현경수 등 인기 동료 성우들도 게스트로 참여, 다채로운 무대도 꾸며진다.
이용신은 지난 2004년 투니버스에서 방송된 '달빛천사'의 주인공 루나 역을 맡으며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노래를 직접 불러 유명해졌다. 이후 '투니버스 데이'에서는 3만 관객 앞에서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성우 데뷔 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 인기상을 받았던 이용신은 현재 CM송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공식 홈페이지(www.leeyongshin.co.kr)에서 인터넷 음악 방송인 '핑키밀키럭키'의 DJ도 직접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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