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 듀오 유닛이 로맨틱한 남자들로 변신했다.
지드래곤과 탑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첫 앨범 타이틀곡 '집에 가지마'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전까지, 지드래곤과 탑은 또 다른 타이틀곡들인 '하이 하이'와 '오 예'로 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연인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건네는 부드러운 남자로 분했다. 특히 둘은 복고풍으로 구성한 세트를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연인에게 '집에 가지마'라고 외치는 지드래곤은 자동차와 벤치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탑은 굵직한 음성의 랩으로 지드래곤의 '러브 메신저'로 등장, 지원 사격했다.
무대는 익살스런 지드래곤의 표정 연기와 곳곳에 숨어있는 다이내믹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지드래곤의 블루 재킷과 탑의 핑크빛 의상이 복고풍 느낌을 더했고, 댄서들의 뮤지컬 연기도 80년대 레트로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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