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헤비메탈의 전설'이라 불리는 록밴드 아이언 메이든 (Iron Maiden)이 전용기를 타고 이색 입국 현장을 연출했다.
공연 기획사 액세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일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아이언 메이든은 9일 오전 자신들의 보잉 757 전용기 'Ed force one'을 타고 입국했다.
현재 영국 Astraeus항공사의 보잉757 파일럿 겸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보컬인 브루스 딕킨슨이 직접 전용기의 조종대를 잡았으며, 전용기는 이번 투어의 콘셉트에 맞춰 앨범 'The Final Frontier' 재킷 이미지로 디자인돼 화려함을 더했다.
액세스 측 관계자는 "수많은 스타들이 대형 장비를 실고 전용기로 내한한다고 홍보하지만 실제 월드 투어 전 스케줄을 전용기로 소화하는 스타는 아이언 메이든이 유일하다"라고 전했다.
영국 헤비메탈의 개척자 역할을 한 아이언 메이든은 1976년 런던에서 결성된 이래 지금까지 15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해 8천5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밴드로 헤비메탈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월드 투어는 5개 대륙 13개국, 26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두 달간 총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언 메이든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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