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골반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포크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이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회복했다.
강인봉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스타뉴스에 "강인봉씨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의식을 회복했다"며 "형수가 수술 후 밤새 병실을 지켰다.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맞고 있긴 하지만 간간이 농담도 할 만큼 수술은 잘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염려해 주신 덕분에 수술도 잘 받고 의식도 찾았다"고 걱정해 준 팬들께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앞서 강인봉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 녹화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1.5m 무대 세트에서 떨어져 골반 뼈와 고관절 뼈, 광대뼈가 부러지고 치아를 다쳤다.
특히 부상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강인봉은 후유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당초 긴급수술을 해야 했으나 경과를 지켜보느라 골반 수술과 고관절 수술이 13일 낮 12시부터 무려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강인봉의 부상으로 나무자전거의 또 다른 멤버 김형섭은 당분간 혼자 스케줄을 소화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