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히트곡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국내 음원 포털사이트 소리바다는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이하 음제협)와 공동으로 제작한 앱 '올드 케이팝(OLD K-PO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폰 버전으로 출시된 이 앱에는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40곡이 담겨있다.
'나는 가수다'로 화제를 모았던 김범수, JK김동욱, 백지영 비롯해 T로 데뷔한 윤미래, '맨발의 디바' 이은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 '원조얼짱' 김원준 등 실력파 가수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구성됐다.
'무한도전'에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는 정재형의 노래도 눈에 띈다. 이밖에 이문세, 넥스트, 에메랄드캐슬, 유승준, 박기영 등 옛 추억을 함께 공유한 이들의 노래들도 포함됐다.
소리바다 측은 "K팝 열풍에 힘입어 과거 음원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는 바람으로 앱 출시했다"며 "현재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된 명곡들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앱은 오는 11일까지 3일 간 프리 다운로드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후 유료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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