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고백'..베일벗은 신곡 '블루' 들어보니

발행:
박영웅 기자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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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아이돌 그룹 빅뱅 다섯 남자의 강렬하고 중독적인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


빅뱅은 22일 미니 5집 '얼라이브' 선공개곡 '블루'를 공개하고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에 올리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블루'는 프로듀서 테디와 지드래곤이 함께 만든 감성적인 댄스곡으로, 최근 YG블로그 및 TV광고에 빅뱅 멤버들의 심경을 담은 인터뷰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블루'는 따뜻한 분위기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그간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던 멤버들의 자전적인 노래. 팬들 역시 "다소 차분하지만 위로를 받는 듯한 느낌이 중독적"이라고 호평했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멤버들의 담백한 고백에 소박한 분위기가 오히려 묵직한 기운을 전한다. 댄스의 틀을 하고 있지만 감성 발라드를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멜로디로 곡 전체를 감싸는 노래다.


빅뱅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오가며 풍성한 합을 이뤘고, 한층 깊어진 분위기에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래핑과 보컬이 맞물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게끔 대중성도 맞췄다.


무엇보다 다섯 멤버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그 간 GD&TOP 유닛 및 멤버들의 솔로 등 각자의 유닛 활동으로 실력을 쌓아왔고, 그 내공은 앨범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지드래곤의 래핑에 탑의 묵직한 목소리가 든든히 뒤를 받혀 주고, 태양의 감미로운 소울 보컬에 승리, 대성의 힘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설득력을 주고 있다.


감성 드라마를 떠올리게 하는 곡의 구성은 빅뱅 특유의 감각적이면서 대중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뚜렷한 스타일을 표현해 냈다. 다섯 남자들의 개성이 집약돼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한 것. '블루'는 트렌드 보다는 멤버들의 소박한 고백의 흔적과 따뜻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노래다.


오는 29일 미니 5집 '얼라이브'(ALIVE)을 발표하는 빅뱅은 3월 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콘서트 '빅쇼'에서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YG는 지난 17일 미니 5집 7곡 중 인트로 트랙을 제외한 '블루'(BLUE) '배드 보이'(BAD BOY) '사랑먼지'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재미없어' '날개'(대성 솔로곡) 등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활동을 예고했다.


이는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파격적인 시도로, 빅뱅은 기존 음악 프로그램 및 콘서트는 물론이고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의 프로모션을 통해 새 음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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