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V원정대와 함께 진행 중인 대학생 도시락 나눔 프로젝트 현장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8일 낮 서울 한 대학교에서 대학 '도시락(樂)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장훈과 V원정대가 대학생들에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 한 뒤 도시락 값은 주는 대로 받고, 해당 수익금은 각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이벤트다. 비싼 대학 등록금에 고통 받는 대학생들에 사랑의 도시락을 전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김장훈의 공연도 곁들여진 이날 숭실대 행사에는 박근혜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이번 행사 기획자들에 격려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우리 쪽에서 박 위원장을 초청한 것은 아니다"라며 "'도시락 데이' 행사 소식을 다른 곳에서 접하신 뒤 격려 차 오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쪽에서의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7일 서울 연세대에서 대학생들의 위한 도시락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향우에도 전국을 돌며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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